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데이터방송·디지털미디어센터(DMC) 등 신규 디지털방송의 산업 경제적 기대효과로 인해 올해부터 2007년까지 방송서비스 산업의 규모가 11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가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이화여대 뉴미디어연구소에 연구위탁한 ‘신규방송서비스 도입이 방송산업에 미치는 영향연구’ 최종 결과에 따르면 신규 디지털방송 도입을 통해 방송산업에서 유발된 수입효과는 126억달러, 방송산업 이외의 산업에서 유발된 수입효과는 56억달러에 달해 총 182억달러의 수입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디지털방송 산업은 중간 투입이 적고 수익성이 높아 향후 10년간 171조원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내년 2조6000억원에서 2013년에는 13조원으로 매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방송의 경우 연관산업 효과에 대한 잠재력이 커 10년간 수출과 내수효과를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9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54조원, 타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6만7937명의 네티즌과 317명의 방송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기존 지상파 방송사들을 대상으로 DMB사업을 허가하는 방안에 대해 53%가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KBS에 지상파 DMB사업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63.5%가 특혜를 주는 행위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성DMB사업자 선정방식에 대한 질문에서는 SK텔레콤과 KT 두 업체를 동시에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34.5%, 두 업체 중 한 업체만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32%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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