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료전지 연구가 미국과 유럽에 비해 각각 약 3년이나 4∼5년 앞서 있다고 AFP통신이 한 프랑스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기업들이 랩톱 컴퓨터와 모바일 폰에서 사용되는 연료전지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도시바와 NEC는 올해 3월과 6월에 모바일 폰과 랩톱 컴퓨터용인 메타놀 연료전지를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이는 2∼3년내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도시바는 3월 이후 휴대폰과 개인 휴대용단말기(PDA)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연료전지 배터리 연구에 나서고 있다. NEC도 지난 6월 노트북 컴퓨터용 프로토타입을 발표한 후 내년에 시장에 선보일 제품개발을 목표로 한 데 이어 2005년까지 수명이 40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히타치도 최근 이동기기용 메타놀 연료전지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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