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리자드인터렉티브(대표 이상욱)와 수출대행 계약을 맺고 이 회사의 온라인 게임 ‘크로노스’를 태국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KT 김한석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계약은 KT가 해외 게임 수출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부터 KT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게임 사업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T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비교적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가 큰 태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현재 태국의 게임 퍼블리셔와 본격적인 수출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리자드인터렉티브의 온라인 게임 크로노스는 지난해 말에 상용화된 후 6일 만에 유료 개인사용자 4만명, 가입 PC방 6000개를 달성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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