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 삼성전자 사업장에 UMS구축

 삼성전자 관계사인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은 현재 삼성전자 본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중인 유무선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솔루션을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본사를 비롯해 구미·기흥·수원·온양 등 전국 9개 사업장 전체로 확대 공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통신기술이 삼성전자에 구축하는 유무선 통합 UMS 솔루션은 유무선 전화와 컴퓨터 등을 상호 연결해 무선 단문메세징서비스(SMS)·음성전자메일·멀티미디어메시징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 사업장에 있는 삼성전자 직원들은 사무실 부재시,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내용과 녹음기능 등을 원격지에 있는 PC에서 확인, IP 전화를 걸 수 있고 사무실용 PC로 무선SMS·인터넷 팩스·인터넷전화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본관 UMS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UMS 도입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삼성전자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등장함에 따라, 이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UMS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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