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자원부와 보건복지부의 공조가 본격화된다.
산자부와 복지부는 오는 19일 e헬스발전협의회(회장 이명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 및 현정포럼(대표 김병기·이남용·박용찬·노규성)과 공동으로 연세대학교 공학원에서 개최하는 ‘e헬스 발전을 위한 정책공청회’에 관계자들을 참석시켜 범국가 e헬스 종합전략 수립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복지부는 산자부의 e헬스 육성 필요성에 대해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이유 등으로 회의적이었으나,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e헬스 산업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산자부와 공조를 모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본지 11월10일자 2면 참조
양 부처는 이번 공청회에서 각각 ‘e헬스 추진을 위한 전략(복지부)’과 ‘e헬스 산업발전전략(산자부)’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발표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에 e헬스 업무를 주관할 별도 조직을 만드는 것을 포함해 제도개선과 표준수립 및 산자부 등 타부처와의 협조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산업계 입장에서의 e헬스 표준수립을 포함해 인력양성과 국제협력 방안, e헬스 로드맵을 어떤 방식으로 짜 나갈 것인가에 대해 발표한다.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이태한 과장은 “복지부가 e헬스의 주무부처로 의사, 병원, 환자 그리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화가 될 수 있는 기틀을 짜 나갈 것”이며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의견수렴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는 김광태 대한병원협회 회장, 김준수 성균관대 교수, 김영수 삼성전자 상무 산학연 전문가들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석해 각 업계에서 보고 있는 e헬스에 대한 시각과 현재 국내외 개발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켐트로닉스, 반도체 유리기판·웨이퍼 재생 시동…“인수한 제이쓰리와 시너지 창출”
-
2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3
“美 트럼프 행정부, TSMC에 '인텔과 협업' 압박”
-
4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5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6
트럼프 취임 후 첫 한미 장관급 회담..韓은 관세·美는 조선·에너지 협력 요청
-
7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8
아모레퍼시픽, 'CES 화제' 뷰티 기기 내달 출시…“신제품 출시·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
-
9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
10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요람…바이오판 '반도체 아카데미' 문 연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