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 직선이송방식 슬림형 테이프 피더 개발

 프로텍(대표 최승환 http://protec21.co.kr)은 세계 처음으로 표면실장용 정밀 직선이송방식 슬림형 테이프 피더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테이프 피더(tape feeder)는 기판 위에 칩 부품을 실장하는 SMT공정에서 신속정확한 실장이 가능하도록 각종 칩 부품을 공급해 주는 기계장치다.

 이번에 개발된 11.8mm 폭의 직선이송방식(Linear Feeding Type)의 테이프 피더는 회전이송 메커니즘을 채택한 기존 스프로켓 휠 방식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 초슬림형 전용 공압실린더로 구동하는 캠슬라이더 메커니즘을 이용해 회전이송에 의한 백래시(backlash)현상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직선이송방식 테이프 피더의 크기는 종전 제품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는 등 현존 테이프 피더중 가장 슬림화된 형태여서 한정된 크기의 피더 베이스에 피더 추가 설치로 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칩 부품 내장 테이프의 종류에 따라 테이프 비닐을 벗기는 권취부에서 일정한 장력(tension)을 유지하게 하는 장력유지 기능이 내장돼 불규칙한 장력에 따른 위치제어 오차를 최소화했다.

 사업자원부 지원으로 듀얼·트리플·멀티 타입의 세계 최소형 9.8mm 직선이송방식 테이프 피더를 추가로 개발중인 프로텍은 테이프 피더 제품 다양화를 통해 이 분야에서만 2004년 30억원, 2005년 120억원, 2006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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