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9일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 가운데 포스데이타와 신세계I&C 정도만이 킬러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LG증권은 포스데이타가 포스코라는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고 DVR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히고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신세계I&C는 전자상거래와 소프트웨어 유통 등 사업다각화가 성공적이며 유통과 물류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SI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3만6000원으로 평가했다.
LG투자증권 최용호 애널리스트는 SI업종에 대해 “그동안 외형 성장에 의존한 나머지 영업이익률은 주요 업종의 최하위인 2%대에 불과한 현 영업 모델로는 더 이상의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는 업종으로 전락했다”며 “외형과 수익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킬러모델의 개발은 국내 SI기업들의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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