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안명환)이 최근 슈퍼컴퓨터 2호기 도입에 필요한 마지막 BMT(성능테스트)코드인 ‘전지구모델분석’자료를 배포함에 따라 업체들의 BMT작업이 본격화됐다.
기상청이 배포한 BMT코드는 이번 성능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업체들은 지난 11월말 지역모델·기후예측 분야에 4가지 BMT코드를 우선 받아 자체 BMT를 진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국회가 정상화됨에 따라 늦어도 내년 중순 이전에는 입찰 공고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이 세운 일정에 따르면 업체들의 자체 성능평가를 골자로 한 시스템 제안을 2월 중순경에 하고 실태 조사를 거쳐 늦어도 2주내에 BMT기준 통과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상청의 이번 프로젝트는 2단계 경쟁 입찰로 1차 BMT기준을 통과한 업체들은 기상청이 제시한 2차 기술 규격을 근거로 입찰을 진행, 실제 애플리케이션 가동시 가장 높은 성능을 구현한 업체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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