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P·협업적IT화 부문 수상업체 >
◆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 에스제이윈텍
충남 아산에 위치한 에스제이윈텍(대표 임병용)은 가전용 리모컨 및 에어컨용 컨트롤러 전문 생산업체다. 이 회사는 모든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ERP를 도입했다. 이미 경영정보시스템(MIS)을 운영해 왔지만 기존 시스템으로는 실시간 모듈별 데이터 연계가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판단,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했다. ERP 도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배경에는 임병용 사장의 노력을 빼 놓을 수 없다. 임 사장은 도입단계부터 3개월여 동안 대학 전문 컨설턴트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철저를 기했다.
또 사내에 별도의 정보화 추진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전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내 워크숍, 주월간 보고, 시스템 개선 회의 등을 수시로 개최했다. 아울러 구축 후에는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 ERP가 빠르게 최적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에스제이윈텍은 ERP 도입으로 상당한 경영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정찬희 정보화 팀장은 “시스템 통합관리와 기존의 내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산만하게 축적된 부품코드의 표준화 작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회사에서 알게 모르게 발생했던 업무 비효율성의 요인들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정보화 혁신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이의 일환으로 내년에는 공급망관계관리(SCM)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 화인스틸
부산시 사상구에 소재한 화인스틸(대표 장인화)은 철강제조 중소기업이다. 지난 2001년 회사 설립과 동시에 ERP를 구축,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정보화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사내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ERP를 구축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전산시스템은 업무 영역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 정보를 재가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도입 과정에서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은 구체적 업무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철강제조업 특성상 특화된 ERP를 구축해야만 했다. 그래서 전략정보팀에 모든 부서에서 담당자가 참여하도록 했다. 장인화 사장은 “어느 기업이든 전 직원이 주체가 되어 노력을 해야 최상의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으며, 실무직원의 의지와 실천이 경영자의 의지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인스틸은 ERP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를 실감하고 있다. 영업부서는 미수 현황 파악 등 거래처 관리를 체계화하고 생산부서는 원가를 신속하게 계산해 집중생산 품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 재무부서는 정확하고 신속하게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변화했다. 장 사장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함께 경영자가 실시간으로 최적의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빼 놓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화인스틸은 앞으로도 정보화 경영에 매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그룹웨어와 CRM을 동시에 채택할 방침이다.
◆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표창
△ 우주통신
우주통신(대표 김형태)은 디지털영상 저장장치 및 인터넷 기반 웹 솔루션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기 공급 및 품질 확보, 원가 절감을 해야 한다고 보고 ERP를 도입했다.
ERP 도입효과는 가히 놀라울 정도다. 각 부서별로 자재 소요량을 산출해 취합하는 일의 경우 과거 3일 이상 걸리고 또 결과에는 여러 오류가 발견됐으나 시스템 구축 후에는 단 1시간내에 오류없이 결과를 취합할 수 있게 됐다. 또 부서별로 처리하던 구매 소요량 산정업무를 생산관리부에서 일괄 통합하여 처리를 함으로써 업무 효율 및 품질향상,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주통신은 ERP 도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배경으로 검토 단계부터 자체적인 사전 업무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또 전직원의 ERP에 대한 신뢰 및 ERP 추진팀의 적극성을 들고 있다. 이 업체는 ERP 구축 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SCM, CRM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 대륙
대륙(대표 김덕현)은 지난 77년부터 다양한 종류의 차단기를 생산해 다코(DACO)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중소업체. 전사적으로 정보 및 자원을 사전에 미리 예측 및 관리하기 위해 ERP를 도입했다. 지난해 4월부터 ERP개발 프로젝트에 들어갔으며 올 1월 구축을 완료했다. 여기에는 김덕현 사장의 강력한 의지와 ERP추진팀의 노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ERP추진팀은 실무조직과 상호 업무분석, 협의를 반복했으며 또한 직원들의 마인드 쇄신 차원에서 외부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문제점에 대한 공유 및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 업체는 ERP 도입으로 경영의 시스템적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부서간 공통된 정보공유, 정보관리체계의 확보에 의한 자료 및 데이터의 신뢰성과 일관성에 따른 실시간 관리, 업무처리 프로세스 및 기준의 재정립 등이 성과라고 설명한다.
대륙은 ERP를 사내에서 진행중인 생산혁신활동에 따른 현장개선활동을 접목하여 ERP 구축효과를 극대화하고 품질관리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중소기업청장 표창
△ 한진피엔씨
한진피엔씨(대표 이종소)는 통기성필름과 판지상자를 만들고 있는 중소업체다. 인력변동으로 인한 업무 공백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형화된 업무 처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정보화에 나섰다. 2002년 생산정보화를 위한 POP 시스템을 완성하였고 2003년에는 POP를 통한 ERP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진피엔씨는 이같은 정보화를 위해 우선 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발하는 교육을 단행했다. 교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발생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 새로운 경영환경에 전직원이 공감대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POP와 ERP 도입시 현장 생산라인은 작업에 전념하고 최소의 전산작업만을 참여하도록 개발, 작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 업체는 ERP와 POP를 통해 실시간 자료조회, 마감기한 단축, 업무의 효율성 제고 등 여러 성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종소 사장은 “임직원이 원자재 입고에서 생산, 출고까지 경영활동의 제반사항을 모든 사원이 공유함으로써 노출된 문제점 해결과 회사 발전을 위해 각자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
△ 남우공업
경남 마산시에 위치한 남우공업(대표 이용백)은 자동차 및 중장비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소업체다. 기업규모 확대에 맞는 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정보화 추진에 나섰다. 그러나 섣부른 정보화는 오히려 부작용만 발생시킨다고 보고 2001년 3월 정보화를 위한 별도의 인력을 확보하고 이들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1년여간의 정보화 검토단계를 거친 후 ERP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2년 10월 ERP업체인 통일정보시스템과 정보화 추진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ERP구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용백 사장은 “직원들이 새 시스템 도입에 따른 업무량 증가와 두려움 때문에 반발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직원들에게 국제 경쟁력 확보와 고비용시대의 생산성향상, 재고비용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며 설득,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우공업은 앞으로 ERP를 기반으로 기업경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 기초정보SW 부문 수상업체 >
◆ 중소기업청장 표창
△ 모리스
모리스(대표 문재훈)는 지난 97년에 설립된 필기구 전문 생산업체다. 이 회사는 소비자욕구를 만족시키고 날로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정보화에 나섰으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ERP를 구축했다.
특히 판매관리부터 자재, 생산, 원가, 회계, 인사·급여 등 경영전반에 ERP를 폭넓게 채택했다. 이를 통해 각 부문별로 소요시간 단축 및 관리 편리 또한 경영합리화 달성에 상당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방법론에 의한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프로젝트 준비 △분석 및 설계 △구축 등 각 과정별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여기에 전직원들에게 정보화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또한 직원 및 부서간 유대강화를 위한 다양한 계기를 제공해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도록 했다.
올해는 시스템 안정화 및 기능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두고 내년에는 출퇴근 근태자동관리 및 그룹웨어와 연동해 업계 최고의 정보화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 세운전재시스테크
경남 마산에 소재하고 있는 세운전재시스테크(대표 강선희)은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중소업체이다. 강선희 사장은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들다는 목표로 적은 인원으로 최대의 업무 수행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ERP를 도입했다.
이회사는 우선 거래선 제품 납품시에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 발행 등은 프로그램적으로 해결해야 겠다고 판단, ERP업체로부터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시스템 운영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 상품, 출고 및 원부자재 구매입고, 재고자산 관리, 채권채무관리 부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수작업에 의존하던 대부분의 작업들이 자동적으로 처리하도록 했다. 이 업체는 이같은 성공적인 ERP도입의 원동력은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IT화 추진 의지, 전직원이 합심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세운전재는 정보화를 통해 일일 업무마감, 금일업무실적 및 익일업무계획보고 등이 가능해졌으며 또 실시간 재고 및 소요량 조회, 사내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전직원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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