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카페 서비스로 온라인 커뮤니티시장에 본격 가세하며 다음 커뮤니케이션과의 전면경쟁을 선언했다.
NHN(대표 이해진, 김범수)이 운영중인 검색포털 네이버(http://www.naver.com)는 오는 15일 카페 서비스를 오픈키로 하고, 카페명과 주소를 사전에 미리 신청하는 예약이벤트를 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는 검색시장에서의 강점을 앞세워 커뮤니티시장 주도권까지 넘보며 지금까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주도해왔던 ‘카페시장’에서도 양보없는 접전을 펼치게 됐다.
이해진 NHN 사장은 “매년 240만개 이상의 새로운 커뮤니티가 생성되는 관련 사업영역이 무궁무진하다”며 “네이버는 쉽고 편리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최고 품질의 서비스로 승부, 검색시장에서 이어 커뮤니티시장에서도 명성을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페 예약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회원들이 갖고 싶은 카페이름과 카페주소를 예약하면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카페가 생성되며, 예약회원 중 무작위로 추첨해 문화상품권 등의 오픈 기념선물을 증정하게 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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