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중국과 대만에 있는 부품 조달처의 환경 관리체제를 조사·지원하는 거점을 신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후지쯔는 이달 10일에 대만 자회사인 대만후지쯔에 ‘대만에콜로지매니지먼트센터’를 설치한다. 이 센터에는 환경관리 및 연구개발, PC 관련 사업 부문의 전문인력이 상주하게 된다.
또한 후지쯔는 중국 상하이에도 유해화학 물질 관리 전문인력을 배치시켜 현지업체들의 환경 대응체제의 진척상황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후지쯔는 지난 7월부터 국내외 거래처 총 520개사에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에 관한 일정을 통고하고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증명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거점 설치는 PC, 통신기기 등의 핵심부품을 조달하고 있는 아시아 기업들에게 환경 대응을 촉구하고 미처 대체물질로의 전환이 늦어지고 있는 업체의 경우 기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후지쯔는 “이들 부품 조달처의 환경 대응이 곧 후지쯔 제품의 환경 규제 대응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현지에 전담 인력을 두어 환경 관리 등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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