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히트상품]품질우수(5)

◆ 핸디소프트 그룹웨어 ‘비즈플로우 6.5’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 http://www.handysoft.co.kr)의 그룹웨어인 ‘비즈플로우 그룹웨어 6.5’는 XML(확장성 표기언어)과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며 내년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신 사무관리규정에 따른 정부 공공기관의 전자문서시스템에 맞춘 모든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비즈플로우 그룹웨어 6.5’는 품질 우선의 경영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사용자 편의를 위한 커스터마이징과 그룹웨어 구축 완료 후의 효율적인 기술지원 서비스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고객에게 그룹웨어를 구축한 이후에 이뤄지는 신속한 사후 서비스 역시 히트 상품의 영예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핸디소프트는 정부 공공, 금융, 제조, 통신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국내외 640 여 고객 기관들에게 10 여 년에 걸쳐 그룹웨어 제품을 공급해 왔다. ‘비즈플로우 그룹웨어’는 다양한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각종 기능들을 장기간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사용 편의에 맞게 개발 해 고객이 요구하는 추가 기능 등에 대해 적절히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적응성이 뛰어난 제품이기도 하다.

　중앙행정기관 고객군을 위해서는 연구소 및 개발본부를 총동원한 전사적인 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했고 지방자치단체 고객군을 위해서는 개발본부와 협력업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중앙행정기관의 경우에는 신사무관리규정을 근간으로 하는 그룹웨어 시스템의 표준적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것 외에도 기존의 운영환경 및 기관 고유의 업무 및 시스템 요구사항 등 각 기관의 특수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오토데스크 CAD ‘오토캐드2004’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2004’ 소프트웨어는 기술 도면이 필요한 업계에서 성공적인 설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캐드 솔루션이다.

　‘오토캐드2004’는 역대 오토캐드 시리즈 중 가장 빠르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으로2D와 3D 설계를 모두 지원한다.

　이 제품은 설계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설계 작업에서 파일 열기와 보내기, 주석 편집, 프리젠테이션 도면 작성, 필요한 도구에의 접근 경우에서의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DWG 형식을 사용해 파일 크기를 최대 52% 줄여 파일을 열고 전송하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

　‘오토캐드2004’에 포함된 새로운 오토캐드 도구 팔레트는 화면 공간을 정리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새 도구 팔레트는 조정 가능한 투명도 수준을 통해 화면의 실제 크기를 늘리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내용만 편리한 단일 위치로 가져올 수 있도록 사용자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데이트된 다시 실행 기능을 사용하면 수정 기록을 유지하고 여러 실행 취소 작업을 복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오토캐드 응용프로그램에서 추가 소프트웨어없이 고품질 그래픽을 사용해 프리젠테이션 도면을 바로 작성하도록 지원한다. 색깔간의 그라데이션 채우기를 지정하거나 음영 뷰포트 플로팅 기능을 사용해 수준높은 프리젠테이션 뷰를 완성할 수 있으며 1600만 개가 넘는 색상 중 객체에 사용할 정확한 색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 SAP코리아 ERP ‘마이SAP ERP’

　SAP코리아(대표 한의녕 http://www.sap.co.kr)는 지난 31년간 전세계 120개국 2만여 기업에서 현장검증된 전사자원관리(ERP)솔루션인 ‘마이SAP ERP’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인 ‘마이SAP닷컴’을 ‘마이SAP 비즈니스 스윗’으로 새롭게 브랜딩하면서 마이SAP ERP를 선보였다. 특히 기업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통합플랫폼인 ‘SAP 넷위버’를 기반으로 마이SAP ERP를 운영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 닷넷(.NET), IBM 웹스피어와 완벽하게 연동시켰다.

　또한 마이SAP ERP는 포털, 모바일, 비즈니스인텔리전스, 지식관리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웹 기반 확장형 ERP로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LG화학, 현대건설, KBS, 연세대학교, 현대자동차, KTF, 휴맥스, 국민은행, CJ, 마사회, 대우조선, 한솔제지, 한국야쿠르트 등이 마이SAP ERP의 우수한 품질을 향유하고 있다.

　SAP코리아는 마이SAP ERP를 통해 고객기업의 부서간 정보통합,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간소화를 통해 IT 총소유비용(TCO)를 낮추는 한편 기존 정보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회복과 함께 통합 ERP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컨설팅·영업 인력을 보강하고 국내 주요 시스템통합(SI)기업과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과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 넷스크린코리아 IPS ‘IDP500’

　현재 보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침입방지시스템(IPS) 제품 중에서 넷스크린코리아코리아(대표 김병진 http://www.netscreen.co.kr)의 IDP500은 능동형 보안 솔루션의 대표주자다.

　이전의 침입탐지시스템(IDS) 기술은 수동적인 기술로 공격의 침입 방지가 불가능했으며 효과적으로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여러 가지 제품들을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비해 IDP500은 단일 형태의 통합 제품으로 공격이 네트워크에 도달하기 전에 8가지의 다중탐지기법으로 공격을 탐지해서 제거할 수 있는 능동형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8개의 다중 탐지 기법은 △스테이트플 시그니쳐(stateful signatures) △프로토콜 이상 탐지(protocol anomaly detection) △백도어 탐지(backdoor detection) △트래픽 이상 탐지(traffic anomaly detection) △네트워크 하니팟(network honeypot) △위장 탐지(spoof detection) △L2 디텍션(layer 2 detection) △플러드 디텍션(syn flood detection) 등이다.

　IDP500은 초당 500메가비트의 데이터와 22만개의 세션까지 지원한다. 이 제품 이외에 초당 200메가비트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7만개의 세션을 지원하는 IDP100, 원격 사무소용 제품으로써 초당 20메가비트의 실행능력과 1만개 세션 처리 기능을 제공하는 IDP10이 있다. 이 가운데 IDP 500제품은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는데다 수요도 높아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다.

◆ LG엔시스 IPS ‘세이프존’

　LG엔시스(대표 박계현 http://www.lgnsys.com)의 침입방지시스템(IPS) 세이프존IPS(모델명:WB-2000)은 업계 최초의 주문형반도체(ASIC) 기반 하드웨어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전용 패킷프로세서(Packet Processor)를 탑재해 초당 2.5기가비트의 대용량 트래픽을 속도저하나 패킷 손실없이 처리하는 것이 특징.

　국내 보안업체들이 내놓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IPS 제품들에 대해 기가비트급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는 데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자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SIC를 탑재한 보안전용 프로세서를 이용, 하드웨어형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세이프존 IPS는 무엇보다 최대 2048개의 웜바이러스 차단 필터, 4096개의 이상공격 차단 필터 등 다수의 차단필터를 적용했으면서도 네트워크 전용 프로세서를 통해 차단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OLP(Optical Line Protector) 기술을 채택해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네트워크 트래픽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시스템에 적합하다.

　이밖에 신규 차단 필터의 온라인 자동 업데이트, IP별 네트워크 트래픽 제한, 차단 현황 정보 실시간 제공, 공격자IP 경고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LG엔시스 박계현 사장은 “내년에는 세이프존과 호스트보안솔루션을 연동해 IT인프라에 대한 입체적인 보안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을 ‘클린 & 세이프 네트워크’의 세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그라비티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전세계를 내 품안에`

　온라인게임업체 그라비티(대표 정휘영 http://www.gravity.co.kr)가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라그나로크`는 전세계 10여개국 1300만 유저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콘텐츠다. 밝고 귀여운 캐릭터와 파스텔의 배경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게임으로 여성 게이머 비율이 높고 10대에서 3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라그나로크는 국내에서의 인기도 두말할 것도 없지만, 해외에서 콘텐츠 품질의 우수성을 여러번 입증시켜 업계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게임강국이라는 일본에서 `라그나로크`의 인기는 한국 온라인게임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린 대표적인 사례다. 유료회원수 25만명이라는 실적 자체도 놀랍지만, 일본 매니아들이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이라는 대규모 행사까지 자체적으로 여는 등 라그나로크가 일본 젊은이들의 문화 코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만 시장에서 라그나로크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최근에 동시접속자수 24만명을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까지 세웠다. 태국, 미국 등 온라인게임 시장 자체가 미미한 국가에서도 라그나로크의 돌풍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게임의 인기가 높다보니 국내에서는 게임 캐릭터 사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성공하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들의 업무 제휴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라비티는 국외에서는 ‘라그나로크 글로컬리제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국내에서는 27일 ‘제2회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을 여는 등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