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의 구본준 사장과 손학규 경기도지사, 이준원 파주시장은 3일 세계 최대 규모의 파주 LCD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합의서(MOA)를 체결했다. 이 단지는 LG필립스의 7세대 TFT LCD 공장부지(50만평)와 협력업체 입주단지 등 총 100만평 규모다. 이번 MOA에는 △LCD 관련 협력업체 입주를 위한 별도 50만평 산업단지 조성 △2004년 3월 파주 LCD 산업단지 개발 착공 △ 2005년 6월 공업용수, 전력, 도로 등 각종 인프라 공사 일정 등이 결정됐다.
구본준 사장은 “경기도 서북 지역은 TFT LCD 세계 1위 기업인 LG필립스와 관련 업계의 연구개발 및 생산이 집결돼 세계 LCD의 심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산자부 등 많은 관련부처가 보여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확고한 육성 의지와 노력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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