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N 가입자 2010년 2000만명 목표

 정보통신부는 오는 2010년까지 구축하는 50M∼100Mbps급 광대역통합망(BcN)의 가입자 목표를 당초의 두배인 2000만명으로 늘려잡고, 국내외 업체간 공동 개발을 통해 차세대 스위치, 네트워크 프로세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박상훈 BcN PM은 3일 오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회 IT CEO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의 BcN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BcN구축과 병행해 대부분 외국기종에 의존하는 라우터 등 주요 전달망장비를 국산화하고, 가입자 망 부분에서 HFC 기술 등 외산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

 특히 핵심 프로세서 등의 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다국적 기업과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키로 했다.

 또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현재 장비별 개별 보안체계에서 전 네트워크에 대한 통합보안체계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BcN 구축은 △기반조성(2004∼2005년) △구축 확대 및 상용서비스(2006∼2007년) △전국망 구축 완료 및 상용서비스 고도화(2008∼2010년) 등의 3단계로 추진된다.

 이날 CEO포럼에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변재일 차관, 유영환 정보통신정책국장, 정경원 정보기반심의관 등과 이용경 KT 사장, 윤창번 하나로통신 사장, 남용 LG텔레콤 사장, 남중수 KTF사장 ,천경준 삼성전자 부사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김인 삼성SDS 사장, 정병철 LG CNS 사장,박성찬 다날 사장, 손영진 한국MS 전무, 신재철 IBM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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