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중견 D램업체인 뱅가드인터내셔널세미컨덕터가 내년 중반까지 D램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2일 보도했다.
뱅가드의 폴 치엔 회장은 “내년 중반까지 D램 사업에서 철수하고 다른 수익성이 높은 메모리분야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D램사업은 마진률이 매우 낮아 겨우 손익분기점을 맞추는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발표로 뱅가드주가는 2.9% 오르는 등 투자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뱅가드의 라이벌인 모젤 비텔릭사도 최근 D램에서 다른 메모리 반도체로 사업 주력을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생산라인의 일부를 마진이 높은 플래시메모리쪽으로 옮기고 있어 D램시장에서 발을 빼는 반도체 업체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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