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보통신부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부원장제’를 도입하는 등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
30일 ETRI에 따르면 임주환 원장을 비롯한 임원 및 전·현직 부장급 연구원 100여명은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참여와 ETRI 재도약을 위한 대토론회’ 행사에서 연말까지 원장을 보좌할 부원장제의 도입과 2개 연구단 폐지 및 다면평가 인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대폭적 조직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거론된 부원장제는 원장을 보좌하며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IT 9대 신성장동력 사업 등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또 지난 조직개편 때 잠정 결정된 이동통신연구단과 디지털방송연구단, 광대역통합망연구단 등 9개 연구단 중 기반기술 연구분야에 해당하는 정보보호연구단과 이동서비스연구단은 폐지하는 대신 미래기술연구본부로 조직을 흡수통합, 원천 및 기초기술 연구개발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 효율적 인력운용 국제표준화 활동 등을 위한 인력개발본부가 신설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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