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95%가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문화관광부는 내달 초 발간 예정인 ‘2003 청소년백서’의 내용을 인용해 청소년 중 94.6%가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백서에 따르면 게임 이용시간은 일일 평균 1∼2시간(30.9%)이 가장 많았으며 23.2%의 청소년들이 게임이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한 반면, 피해를 준다고 답한 청소년은 12%에 불과했다.
‘2003 청소년백서’는 이밖에 △청소년 인구 △청소년 범죄율 △청소년 체력 등 청소년과 관련한 각종 통계 내용과 정부의 청소년 정책 추진 실적 및 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록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내달 초부터 정부기관, 교육기관, 언론사 등에 2003 청소년 백서 9000부를 배포하고 문화부 웹사이트(http://www.mct.go.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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