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통용되는 e비즈니스 자격증을 국내에서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국제 수준에 맞는 e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돼, 향후 심각한 인력난이 예상되는 고급 e비즈니스 양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은 미국의 대표적인 국제자격증공인기관인 전자상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e비즈니스 국제 공인자격증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상거래위원회는 지난 97년 미국 소재 대학·연구소·교육기관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e비즈니스 전문기관으로 미국, 호주, 일본 등 전세계 주요국에 공인교육센터(ATC)를 설치해 교육과 인증업무를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자거래진흥원은 부속 e비즈니스 인력개발센터에 ATC를 설치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격증 인증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위원회의 자격증은 e비즈니스 기술자, e비즈니스 전문가, e비즈니스 컨설턴트, e비즈니스 기술 컨설턴트 등 이론 및 기술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e비즈니스 기술자부터 단계적으로 획득해야 한다.
정득진 원장은 “우리나라 e비즈니스 산업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급 인력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번에 도입하는 자격증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국내 인력의 해외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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