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업체와 게임업체의 인수·합병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게임업체인 나코인터랙티브가 코스닥등록업체인 아케이드게임업체 퓨센스를 사실상 인수한 데 이어 코스닥등록업체인 이오리스도 모바일게임업체 엠드림을 인수·합병한다.
아케이드게임개발사인 이오리스(대표 전주영)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모바일게임업체 엠드림(대표 최종호)의 지분 대부분을 75.6억원에 인수, 합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오리스는 엠드림 지분 99.6%를 확보하게 되며 추후 실시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엠드림 최종호 사장이 이오리스의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이오리스 관계자는 “이번 향병으로 이오리스는 엠드림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사업권을 통해 게임포털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게 되며 엠드림은 코스닥 우회등록의 효과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오리스는 국내 대표적인 아케이드게임개발사였으나 최근 아케이드게임산업이 침체되면서 온라인게임 개발쪽으로 투자를 늘려왔다.
한편 이오리스는 내년 정기주주총회 이후 전주영 사장과 최종호 사장의 공동 대표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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