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연료전지자동차의 보조전원으로 사용하는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닛산이 개발한 리튬이온전지는 가로·세로·높이가 400×220×11mm 규격의 초박형 제품으로 기존에 개발된 전기차용 원통형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중량과 체적이 거의 절반에 불과하다.
연료전지차의 주행성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보조전원은 도요타자동차가 니켈수소전지를, 혼다가 축전기의 일종인 캐퍼시타의 실용화를 마친 상태. 따라서 닛산의 이번 개발로 인해 일본업계의 방식은 총 3가지로 늘어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닛산은 개당 출력이 2∼3W인 리튬이온전지 여러 개를 사용해 연말에 ‘익스트레일FCV‘라는 연료전지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2006년 이후 출시되는 하이브리드차에도 이 전지를 탑재할 것을 검토중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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