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디스플레이(PDP)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3차원 영상(3D) 디스플레이분야를 주도하기 위한 전문 연구센터가 설립됐다.
광운대(총장 박영식)는 19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박근혜 국회의원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3D 디스플레이 연구센터(센터장 김은수 교수)’ 개소식을 개최했다.
3D디스플레이 연구센터에서는 앞으로 △2D·3D 겸용 디스플레이 장치 △최대형 3D 프로젝션 디스플레이 시스템 △3D 영상처리기술 △인간공학적 측면에서 3D 디스플레이의 개선 등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3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2002 월드컵 주요경기와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3D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됐으며 새로운 공간형 3D 디스플레이 시스템인 홀로큐브가 선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대제 장관은 센터 개소식 축사에서 “3D 입체영상은 앞으로 3DTV를 비롯해 정보통신, 방송, 의료,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기존의 모든 IT 산업제품 개발에 응용되는 핵심기술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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