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대전 2003]부대행사

 전시회는 이벤트가 백미다. 다양한 부대행사는 관객뿐만아니라 해외바이어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게임전시회의 경우 환상적인 캐릭터는 전시회의 분위기를 한껏 도우고 세미나는 업계의 현안을 푸는 열쇠가 된다.

 특히 이번 2003 대한민국게임대전(KAMEX 2003)은 해외바이어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 부대행사 또한 다양하다. 특히 국내 게임업체에 투자하려는 해외인사들이 대거 몰려들어 이번 전시회는 외자유치의 절호의 찬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게임인 친교의 장

 국내 게임업계와 해외 각국의 게임업계 관계자, 바이어, 관계기관 등 게임분야 각계인사들이 만날 수 있는 친교의 장이 마련된다. 게임강국으로서 이미 글로벌인이 된 국내 게임업체 관계자들로서는 해외진출의 단추를 끼울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미 3500여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관의사를 밝혀와 이 행사를 더욱 의미있게 할 전망이다.

 △게임기술 및 경영전략 세미나

 국내외 게임 및 애니메이션 전문인의 학술적, 체험적 정보와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접목을 통한 발전방향 등을 모색할 게임기술 및 경영전략 세미나는 실용적인 발표와 토론이 주를 이룬다. 게임개발업체들의 기술적인 발전과 정보교류로 활용될 세미나는 게임강국으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행사로 기대된다.

 △투자유치 설명회

 국내외 투자자가 대거 참여하는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된다. 특히 한국게임제작협회와 코엑스는 지난 8회까지 대한민국게임대전을 이끌어오면서 형성된 각국의 게임관련협회와 세계 유명전시회를 주관하는 업체들로부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투자자들이 국내 게임업체에 투자의사를 속속 밝혀오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업체로서는 ‘제 2의 IT투자 붐’을 이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KAMEX 게임대회

 순수 국내에서 개발된 게임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게임대회도 열린다. 두터운 게이머를 보유하고 있는 현실에서 게이머들의 게임 이용수준을 높이고, 업체로서는 고객을 확보하는 일거양득의 행사이다. 특히 다양한 경품이 걸려 있어 참관객들은 게임을 즐기고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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