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형 소프트웨어업체인 SAP가 중소기업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미국 사이베이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C넷에 따르면 이번 협력에 따라 SAP는 자사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이베이스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접목,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간 협력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MS가 그동안 SAP의 ‘비즈니스 원’이라는 애플리케이션용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왔기 때문이다.
SAP의 한 관계자는 “사이베이스와 손잡음으로써 윈도는 물론 유닉스와 리눅스에서도 돌아가는 ‘비즈니스 원’ 소프트웨어를 내년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보험· 증권 등 금융서비스 회사, 헬스케어, 그리고 통신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인 ‘비즈니스 원’은 SAP가 지난해 선보인 것인데 고객서비스 내용을 추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을 담고 있다. 직원 10∼250명 미만의 소기업 1600곳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SAP는 앞서 지난 6월에도 IBM과 협력, IBM의 데이터베이스를 ‘비즈니스 원’ 소프트웨어와 접목해 내년부터 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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