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산자부, 건교부, 경찰청 등 텔레매틱스 산업육성책을 경쟁적으로 마련중인 정부부처 관계자가 한 자리에 만나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텔레매틱스산업협회는 오는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2003 텔레매틱스&LBS 국제 콘퍼런스’에 정통부, 산자부, 건교부, 경찰청 등 관련 부처 실무담당자(사무관급)들이 모두 참가, 부처별 텔레매틱스산업 육성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정책주도권을 놓고 알력을 벌여온 이들 부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부처간 업무조정을 담당하고 있는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전문위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모처럼 산업발전을 위한 부처간 협력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배효수 텔레매틱스협회 부국장은 “이 모임은 텔레매틱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처별로 준비중인 육성책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부처간 협력방안에 대한 깊숙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더라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개화기를 맞은 국내 텔레매틱스 산업이 조기에 활성화되려면 통합 교통정보센터구축 등 정부 부처간 합의에 따른 공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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