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프린스턴대학과 공동으로 ‘페돗(PEDOT)’이라는 고분자 재료를 사용, 정보 저장 능력이 우수한 플라스틱 메모리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IDG에 따르면 HP와 프린스턴대학 연구소는 플라스틱 물질과 얇은 필름의 실리콘을 결합, 이같은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업적은 세계적 과학잡지인 네이처지에 6일자로 소개됐다.
두 연구소는 페돗 기반의 플라스틱 메모리를 채택한 디바이스(단말기)는 디지털 정보를 저장할 때 지금보다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P 연구소의 과학자 크레이그 펄로브는 “페돗은 저전압 상태에서도 전기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플라스틱 메모리임에도 불구하고 저장능력은 1GB에 달할 만큼 높다”고 말했다.
그는 비휘발성으로 정보저장시 끊임없는 전하를 필요치 않는 플래시메모리가 역시 페돗 기반이라고 덧붙이며 “이 신물질을 이용하면 디지털카메라나 MP3플레이어에 사용되는 플래시메모리같은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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