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위원장 대통령) 본회의가 당초 일정에서 3주 가량 연기된 다음달 17일 열린다.
16일 과기부에 따르면 대통령 일정 등으로 인해 과학기술 관계 장관급 회의인 국과위 본회의 개최일이 당초 이달말에서 내달 17일로 연기돼 청와대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하부 위원회인 운영위원회, 기획조정전문위원회의 등은 각각 내달 11일과 4일로 각각 순연됐다.
국과위 일정 연기로 상정 안건이 다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국과위는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확대방안 후속 조치(행자부)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계획(중기청) △특허로 본 우리의 연구개발성과와 효율성 제고 방안(특허청) △연구관리제도개선 추진방안(과기부) 등 10개 안건을 기획조정전문위원회에 상정, 1차 협의를 거쳐 운영위안건과 본회의 안건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국과위의 한 관계자는 “다소 시간적 여유가 생겨 산자부 등 관계부처의 추가 상정 안건을 놓고 협의중”이라며 “상황에 따라 상정 안건이 일부 추가 내지는 삭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과위는 각 과학기술 관련부처들이 주요 정책안건을 기획조정전문위원회에 상정,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 협의를 거쳐 운영위 상정안건과 대통령이 주재하는 본회의 상정안건을 결정한다.
<이중배 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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