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멕시코 대통령표창 수상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kr)는 멕시코에서 물류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멕시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 멕시코 레이노사 법인(LGERS·법인장 김기종 상무)은 지난 11일 멕시코 타마올리파스(Tamaulipas)에서 열린 ‘2003 레이노사 EXPO’에서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새로운 물류통로 개척으로 멕시코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한 페르난도 카날레스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LG전자는 멕시코 알타미라 항과 만사니요 항을 물류통로로 개척해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물류혁신을 이루어냈으며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LG전자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레이노사 TV 생산법인(LGERS)은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TV생산라인이 있는 멕시코 레이노사의 최적 물류 통로 개발을 위해 지난 1년간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지속적인 현지조사와 현실성있는 전략을 제시한 끝에 마침내 멕시코 정부를 설득, 새로운 운송로를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레이노사에 위치한 기업들은 멕시코 알타미라항에 상품을 운송하기 위해 지난해까지만 해도 레이노사에서 미국 휴스턴을 거쳐서 돌아가야 했으나 올초부터는 직송이 가능하게 됐다.

 LG전자는 이번 물류 프로젝트 성공으로 태평양에서 멕시코를 통해 북미, 중남미뿐 아니라 유럽시장까지 연결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30% 이상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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