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그룹이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전담할 별도의 법인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와다 노리오 NTT사장은 기존 음성 위주의 유선통신서비스에서 매출이 계속 감소함에 따라 초고속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통신 서비스사업을 담당할 신규법인 ‘NTT resonant’를 설립키로 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거대 공룡기업인 NTT가 초고속 인터넷 관련사업을 총괄하는 자회사를 만들기로 한 결정에 대해 회사측은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의 야후 BB 등 초고속 인터넷업체들이 저렴한 VoIP서비스를 통해 기존 음성통화시장을 잠식해 오는데 대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와다 사장은 “소프트뱅크가 VoIP를 내세워 NTT의 음성통화수요의 4%나 잠식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NTT의 산만한 인터넷 서비스들을 통합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NTT가 초고속 인터넷 분야에서 빨리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기존 음성통화서비스 부문의 지속적인 매출감소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중국 카페가 너도나도 내놓는 '한국빙나이'… 한국인은 모르는 中 인기 메뉴 정체는
-
2
'닥터X' 환자 장기에 새겨진 의사 이니셜…현실에도 있었다, 13년 전 사건 재조명
-
3
“한국, 이제 잘 살잖아”… 일제강점기 재산 돌려달라는 日 와세다대 교수
-
4
[테크 차이나] 中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화웨이 독주 속 오포·비보·샤오미 부진
-
5
“젤렌스키가 韓 셈법 몰랐다”… 美 전문가들 “포로 공개가 외교 부담”
-
6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시작 몇 분 만에 '내년 배송'…애플 “수요 폭발적”
-
7
6m 비단뱀과 맨몸으로 몸싸움한 인플루언서
-
8
美, 이란에 '모든 폭탄의 어머니' 투하 검토… “비핵무기 중 가장 강력한 폭탄”
-
9
밤마다 아파트 순찰…사람 대신하는 '로봇 경비견'
-
10
“삼성·SK 맹추격”…中 CXMT, 3분기 매출 600% 폭증 전망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