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와 국내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 연합체인 JCO(JavaCommunity.Org·회장 변종석)가 2차 전략적 제휴를 체결, 국내 자바 개발 환경 조성 확산을 위한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JCO는 11개 비영리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 협의체로 7만여명의 자바 개발자가 속해 있는 아태지역 최대 자바 개발자 연합체이다. 지난해 자바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자바 프로그램 공모전, 자바 관련 세미나 등과 같은 활동을 벌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에 이은 2번째 제휴로 한국썬은 선의 전세계 개발자 콘퍼런스인 ‘썬 테크 데이 2004’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특히 JCO와 협력 확대를 계기로 한국썬은 이 행사에 JCO 공모전 입상자를 초청하고, 국내 자바 개발자들의 요구에 따라 ‘자바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제임스 고슬링을 주요 연사로 초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썬은 비영리 자바 관련 한글 사이트를 가동, 이슈별로 정기적인 e메일 뉴스레터를 발송키로 했다. 이 사이트에는 자바에 관련된 모든 기술적인 문서·기술·제품·툴·최신 동향 등이 총망라, 외부 개발자 뿐만 아니라 한국 썬 내부 직원에게 자바에 관한 모든 정보를 가장 먼저 제공하게 된다.
한국썬은 한글 사이트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더욱 용이하게 다양한 최신 기술, 기법, 예제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할 계획이다.
변종석 JCO 회장은 “자바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선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개발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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