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년 만기 국채의 발행을 늘릴 방침이지만 유통시장에선 여전히 단기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증권거래소가 올들어 10월까지 국채전문유통시장(국채 장내시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의 거래 비중이 전체 62.30%를 기록한 반면 5년물은 33.0%, 10년물은 4.70%에 불과했다.
국채발행규모면에서는 3년물 비중이 45.21%이고 5년물 36.2%, 10년물이 18.6%인 것에 비하면 장기채권의 거래 비중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중장기물을 기피하고 단기물만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거래 편중에도 불구하고 국채 거래량은 올들어 10월까지 167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3%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채전문시장이 전체 국채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1% 에서 올해 31.8%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채지표종목의 장내집중화 조치를 취해 지표 국채물의 국채전문시장내 유통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국채매매 발생일 비율이 96.1%로, 지난해 82.8%에 비해 높아져 국채 거래의 연속성이 크게 좋아졌고, 최우선호가간 스프레드도 3년물 기준으로 0.094% 포인트(9.4bp)에서0.029(2.9bp)로 축소돼 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향후 국채 스트립(strips) 시장 등 신상품을 추가로 도입하고 국채 장내시장의 종가 매매시 단일가매매방식 도입을 추진하며 통안채 등 단기물의 장내거래를 활성화하는 등 장내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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