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컴퓨터 판매업체인 H사·L사·W사가 관공서 등에 PC·노트북·서버 등을 납품하면서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검찰 및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검 특수1부(김태희 부장검사)는 지난 3일 이들 3개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 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 정밀 분석중이며 법인 등 계좌에 대한 추적작업에 나섰다. 검찰은 H사로부터 각각 PC 및 서버를 공급받아 판매하는 L사와 W사가 관공서와 공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하면서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부 분석후 혐의가 드러나는 회사 관계자와 공무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H사의 한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며 그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