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과 함께 외국인의 활발한 매수행진이 펼쳐지며 장초반에는 800선을 돌파하는 강세장이 연출됐다. 하지만 단기 오름폭이 커지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과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대량으로 흘러나오며 지수의 오름폭은 다소 좁혀졌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10포인트 상승한 796.06로 마감했다.이에 비해 코스닥시장은 0.41 포인트 하락한 46.23로 마감해 반등 하룻만에 내림세로 기울었다. 장초반에는 47선에 가볍게 올라서기도 했지만 매수 주체와 주도주 부재속에서 소폭 내림세로 기울었다.
종목별로는 거래소의 경우 삼성전자는 1500원(0.32%) 오른 47만 6000원으로 마감,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6.56%와 3.21% 올랐다. 코스닥의 경우 옥션, 플레너스, CJ홈쇼핑, 인터플렉스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한 데 반해 여타 대부분 종목은 매도 우위속에 약세권에 머물렀다. 뚜렷한 테마나 종목군이 부각되지 못한 가운데 흑자 전환한 인컴, 무상증자를 검토중인 헤드라인정보, 실적호전과 증권사의 호평 소식이 전해진 한틀시스템, 삼성전자와 인쇄회로기판 공급계 약을 체결한 오리엔텍, 3분기 흑자 전환한 엑큐리스 등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개별 재료 보유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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