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디스플레이(FPD)용 글라스 연마 전문기업인 신안에스엔피(대표 안경철· http://www.snpkorea.com)가 내년부터 유기EL(OLED)용 산화주석인듐(ITO) 코팅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안에스엔피는 이를 위해 일본 모업체로부터 최근 OLED용 ITO 코팅장비와 기술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30억원을 들여 일 스미토모의 코팅장비를 구입, 연말께 생산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신안에스엔피는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대구 성서첨단산업단지내 본사 STN용 연마 생산공장 옆에 100여평 규모의 OLED 기판 생산공장을 건립했으며, 올해 말 장비를 들여오는 데로 내년 초부터 샘플 기판제작에 들어간다.
이번에 생산할 OLED용 ITO 기판은 기존 스퍼트(SPUTTER TYPE) 방식의 기법이 아닌 플라스마(PLASMA) 방식을 채택, ITO코팅막의 표면 거칠기(roughness Rp-v 값)가 4∼7나노미터(1㎚는 10억 분의 1m)정도로 관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Roughness Rp-v 값’이 10㎚ 이상이면 돌기 부분에 흑점(dark spot)이 발생, OLED의 휘도와 효율이 떨어진다.
신안에스엔피는 내년 초 샘플 제품을 출시한 뒤 내년 6월부터 월 1만 장씩 생산, 9월부터는 월 3만 장씩 대량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안경철 사장은 “앞으로 OLED는 디스플레이 외에 다양한 산업에 응용될 전망이어서 오는 2006년부터 공급 급증을 예상하고 있다”며 “OLED 기판 제품이 본격 출시되눈 내년 하반기에는 이 제품만으로 월 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에스엔피는 올해 글라스 연마기판 생산을 통해 1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하고 내년에는 OLED 기판 생산판매를 가세, 2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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