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가 폭발하는 사고가 최근 태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2일 보도됐다.
태국 영자지 더네이션은 위차이 통위앙찬이란 한 태국남성이 1일 자신의 휴대폰이 꺼져있어 켜려하자 손안에서 갑자기 폭발, 파편이 주변 3m 일대에 퍼졌다고 보도했다. 위차이는 휴대폰의 가죽 케이스 덕분에 간신히 중상을 모면하고 왼쪽 손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더 네이션은 전했다.
위차이는 더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휴대폰이 가죽 케이스에 넣어져 있지 않았다면 내 손은 훨씬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것”이라며 “휴대폰 사용중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내 귀가 화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폭발사고가 휴대폰 배터리에 의해 야기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배터리는 노키아 제품으로 되어 있지만 방콕의 한 휴대전화 가게에서 싼 가격에 산 것이며 아마도 가짜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노키아제 휴대폰이 최근 몇 개월간 암스테르담 등지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수차례 발생했으며 노키아측은 이같은 폭발사고가 원래 장착된 정품 배터리가 아닌 교체된 배터리의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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