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중국의 가전업체인 TCL이 디지털 가전 부문에서 기술 제휴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과 TCL은 광둥성 선전에 있는 TCL 연구개발소에 공동 개발센터를 설립, 디지털 TV, 다기능 휴대폰 등 첨단 제품 개발에 나선다.
두 회사는 올 연말부터 △PC와 가전제품의 호환기술 △브로드밴드 통신 등에 대응한 디지털 가전기술 △3G 휴대폰 기술 등 3개 부문의 공동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TCL은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가 갖지 못한 반도체 기술을 가전기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도 최근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가전기기 분야에서 TCL의 제조 기술을 지원하면서 중국 디지털 가전기기 시장 등에서의 신규 수요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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