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PC제조업체 게이트웨이가 56인치 프로젝션TV를 출시하고 AV가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C넷이 보도했다.
게이트웨이의 첫번째 프로젝션 TV인 이 제품은 본체 두께가 기존 동급제품의 3분의 1 수준인 19인치에 불과해 설치면적을 적게 차지하는데 다음달 중순부터 3799달러에 팔릴 예정이다.
이 제품은 수만개의 미세한 소형거울을 이용해 화면을 조절하는 TI사의 DLP(Digital Light Processing)칩 기술을 채택했다.
게이트웨이는 가전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더 작은 규격의 LCD TV와 PDP TV를 생산하고 있으며 HP와 델, 애플컴퓨터 등 주요 PC업체들도 TV시장진출을 추진 중이다.
게이트웨이는 전통적인 PC제조업체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개인용 정보기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테크놀로지 비지니스 리서치의 분석가 팀 딜은 “소비자들이 소니의 AV제품에서 느끼는 고급스런 품질을 게이트웨이 제품에선 느끼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PC업체들이 소니·삼성전자·LG전자· 파나소닉 등과 경쟁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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