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지수와 체감지수간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국내 증시가 800선을 향해 치닫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670선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명목지수와 체감지수가 이처럼 괴리현상을 보이는 것은 종합주가지수의 경우 파쉐식(시가총액 가중지수 산출법)을 채택하고 있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 등의 움직임이 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미국의 다우존스지수처럼 종목별 시가총액을 동일 비중으로 반영해 종합주가지수를 산출할 경우 이달 28일 현재 체감지수는 676.72로 공식적 종합주가지수 775.36보다 100포인트 정도 낮다고 지적했다.
김학균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전체 시가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이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53%에 달해 이들 종목의 영향력에 의한 주가 착시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다우존스식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월 2일 720.75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 다수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한 “최근 두드러지는 종목별 차별화는 수급측면에서 핵심적인 열쇠를 쥔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에 따른 주가 양극화 현상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업종내에서 배타적 경쟁력을 가지지 못할 경우 영속기업으로서의 안정적 성장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4000억 온누리상품권 푼다…5조 사회 기여 '시동'
-
2
엔비디아, 韓 R&D 센터 짓는다…젠슨 황 “이미 인력 채용 중”
-
3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결국 '과반' 지위 잃어…2·3 노조는 세불리기
-
4
이통사, 통합요금제 맞춰 온라인 요금제 20~50% 줄인다
-
5
단독애플페이 교통카드 충전에 '카카오페이' 추가된다
-
6
앤트로픽, AI 에이전트 보안 백서 공개… “제로트러스트 적용해야”
-
7
中 지커 “한국서 올해 7X 2000대 판매 목표”
-
8
월급쟁이부자들, 삼성전자 출신 김상효 CTO 영입
-
9
[컴퓨텍스 2026]대만에서도 빛난 'K-반도체 열풍'
-
10
젠슨 황, 최태원-구광모-이해진 총수와 홍대서 '삼소' 회동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