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말레이시아 특허국으로부터 한국 특허권에 대해서는 무심사로 특허권을 인정키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특허권이 외국에서 심사 없이 인정받는 최초의 사례이며, 말레이시아 특허권으로부터 무심사 특허인정을 받은 사례로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번째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말레이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위해 4∼7년 걸리던 국내 기업과 개인의 특허 등록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출원 수수료도 기존 21만7000원에서 14만원으로 36%(7만7000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등 기타 동남아 국가에서도 무심사 특허권 획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에서 11번째 특허 출원 건수를 기록한 다출원 국가로서 지난해에만 120건을 출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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