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발표된 LG텔레콤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당초 예상치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최근 5개월째 신규 가입자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매출이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어 실적모멘텀은 미미한 상황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번호이동성 도입을 앞두고 4분기 이후 마케팅 비용 확대가 불가피해 수익성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제기됐다.
동양증권 이영주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자체는 매우 평이한 수준으로 주가에 큰 변동 요인은 없다”며 “번호이동성에 대한 기대보다는 국민은행과의 ‘뱅크온’, 현대차와의 ‘텔레메틱스’ 등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텔레콤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은 5550억원, 영업이익은 547억원, 순이익은 269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매출은 3.6% 증가, 영업이익은 4.2% 감소, 순이익은10.4% 늘었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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