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분기 결산 결과 368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14억원, 경상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2분기 대비 1% 늘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6%나 감소한 수치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폭은 훨씬 더 컸다.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에 비해 39% 줄었으며, 순이익은 53%나 급감했다.
엔씨소프트측은 이같이 부진한 3분기 실적이 4분기에는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니지II 관련 매출이 4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4분기 매출액이 5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는 4분기에 샤이닝로어, 에버퀘스트, 호라이즌 등의 투자자산에 대한 총 200억원 규모의 감액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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