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들고 아시아 시장에 본격 상륙한다.
소니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SPE)는 일본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맥스’의 아시아 법인인 ‘애니맥스아시아’를 싱가포르에 설립, 내년 1월부터 동남아권에 위성방송으로 서비스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애니맥스 아시아의 설립은 소니가 전세계적으로 수요층이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아시아권에 우선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 및 애니메이션 부문 강화’라는 신경영 방침과도 부합돼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애니맥스 아시아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첫 해외 채널인 만큼 인기 여하에 따라 아시아 전역과 전세계로의 확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애니맥스 아시아는 우선 대만, 홍콩, 태국 등 동남아 5개국을 대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위성방송을 개시하고 오는 2006년까지는 동남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애니맥스 아시아에서 방송되는 것은 ‘기동전사 간담’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며 방송영역은 영어, 베이징어, 광둥어 등 3개 언어다.
애니맥스는 소니픽처스 일본법인, 도에이애니메이션, 선라이즈 등 애니메이션 제작 4개사가 출자한 회사로 지난 98년 6월 일본에서 첫 방송됐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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