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차원에서도 한·일 리눅스 진영의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국내 리눅스업체인 한컴리눅스(대표 박상현)와 일본 공개SW커뮤니티 바인리눅스를 이끌고 있는 프로젝트바인(회장 스즈키 다이스케)은 앞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출시하는 리눅스 운용체계(OS) 규격을 단일화하고 OS용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관련기사 인물면>
한·중·일 3국 정부간 공개SW 표준 협력 움직임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진 민간 차원의 이같은 제휴는 공개소프트웨어 세력을 확대시키는 데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일 단일 표준을 적용한 첫 OS 신제품은 내년 중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한컴2004’와 ‘바인리눅스3.1’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박상현 한컴리눅스 사장은 “한·일 공통의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과 핵심 솔루션을 확보해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리눅스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아 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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