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전자정보 소재]업체소개-LG계열

 ◆ LG화학

우리나라의 화학 산업을 선도해온 국내 최대의 종합화학회사인 LG화학은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 차세대 주력육성 분야의 개발을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2차전지, 광학소재, 영상소재 등 다양한 정보전자소재사업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이 부문에서 오는 2010년까지 3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사업부문에서 ▲리튬이온 및 리튬폴리머 전지 ▲ TFT LCD용 편광판 ▲PDP용 형광체 ▲유기EL용 핵심 소재 등을 독자 기술로 개발ㆍ양산함으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소재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21세기 핵심사업으로 불리는 2차전지 분야에서 지난 99년 1월,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전지 양산에 성공한 바 있는 LG화학은 현재 월 700만셀의 생산능력을 2003년말까지 월 1800만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오는 2005년에는 세계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 세계 선두그룹에 진입한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LG화학은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현재 세계 최대 용량인 2400mAh급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를 2003년 4월 일본업체 보다 한발 앞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감으로써 고성능 노트북용 리튬이온전지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TFT LCD용 편광판 주축의 광학소재사업은 2000년 50억원 매출에서 2001년 580억원, 2002년 1450억원을 달성하는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TFT LCD용 편광판은 세계적으로도 LG화학, 일본의 니토덴코, 쓰미토모, 산리츠 등 4개 업체만이 생산기술을 확보한 고부가 제품으로 LG화학은 휘도향상 편광판 등 고기능성 제품의 매출비중을 높여 2003년 약 1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현재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건설중인 연산 550만㎡의 3기 생산라인 가동을 앞당기는 한편 2004년 1분기 가동예정인 4기 라인도 증설에 들어갔다.

LG화학은 신규라인 증설과 더불어 기존 생산라인의 대폭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4기라인 증설이 완료되는 2004년에는 현재의 약 4배 수준인 연산 1500만㎡, 2006년에는 연산 2600만㎡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세계 시장의 35%를 점유, 이 부문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승부사업으로 집중 육성중인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요람이 될 총 10만평 규모의 오창테크노파크 건설로 LG화학은 이 부문의 핵심 역량을 한층 강화, 세계적인 정보전자소재 메이커로 성장하는 중대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 인터뷰 - LG화학 노기호 사장

“2003년은 LG화학이 정보전자소재사업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세계 선두그룹 진입의 가능성을 높인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해 4521억원 매출에 38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정보전자소재사업부문 사업본부 출범 4년만에 흑자를 냈던 LG화학은 올해 사업전망도 낙관하고 있다. 올해 달성가능한 목표매출은 6000억원, 영업이익은 680억원.

2년 연속의 흑자달성 및 흑자기조 완성도 흐뭇한 일로 평가하고 있지만 LG화학 노기호 사장은 2차전지, TFT LCD용 편광판 시장에서 리딩컴퍼니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에 더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비록 일본에 비해 사업시작은 늦었지만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2400mAh급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양산하는 등 품질 경쟁력면에서 일본을 압도할만한 능력을 갖췄습니다. 내년에는 세계 시장의 20%를 점유할 수 있는 양산능력도 확보, 시장 선도업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습니다.”

노 사장은 TFT LCD용 편광판 사업부문에서는 생산능력을 오는 2006년까지 연산 2600만㎡으로 확대해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청사진도 마련했다.

“LG화학은 2차전지,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충북 오창에 최첨단 정보전자소재 종합공장인 오창테크노파크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총 10만평 부지에 건설중인 오창테크노파크는 오는 2010년가지 단계적으로 1조원을 투자해 전지, 편광판 등 현재의 핵심사업은 물론 미래 첨단산업인 유기EL 소재, 연료전지 등 고성장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메카로 완성될 전망이다.

 ◆ LG실트론

 LG실트론(대표 정두호)는 2007년 매출1조. 기업 경쟁력 1위를 목표로 한 `TOP 1&1`를 향후 비전으로 설정하고 비전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고객의 요구 품질을 완벽하게 만족할 수 있는 6시그마 품질수준을 확보하여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EVA 10%를 실현, 회사의 가치를 향상 시키고 있다.

 사업적으로는 현재의 6인치, 8인치 웨이퍼 중심 사업구조를 12인치 및 에피웨이퍼 중심구도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내부 역량 강화에 치중하였지만 12인치 시대의 본격도래에 따라 시장의 변화를 앞서가지 못하는 기업은 사라져 갈 수 있어 앞으로는 공격적인 투자 및 마케팅으로 웨이퍼 사업 Big 3의 지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재료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종합 웨이퍼 업체를 지향하는 LG실트론이 전자재료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신규 소재를 발굴 사업화기 위해 구미에 소재연구소를 설립하여 새로운 사업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 뉴스다.

 LG실트론은 지금은 웨이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향후 시장의 변화를 주시해 당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새로운 소재사업 진출 및 신소재 개발로 종합적인 전자소재 기업으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

 이 회사는 `92년 구미3공장을 신축하고 운영하면서 일차적인 확장투자는 마무리가 됐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이지만 현재까지 추가계획은 아직 없다.

 최근 증설을 마친 3공장에는 12인치 및 에피웨이퍼 전문공장으로 특화시켜 나가며 지속적인 설비투자는 계획대로 집행하되 성장(그로잉)을 전담하는 구미공장과 200mm 웨이퍼 전문 구미2공장, 소규경 전문인 이천공장과 더불어 공장별 특화를 통해 내부 생산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실트론이 세계적인 웨이퍼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웨이퍼장비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 회사는 범용 설비를 도입 생산을 하고 있지만 선진 경쟁사는 자체 생산 설비를 제작하여 특화하고 있기 때문에 설비 운용에 있어 차이가 있어 선두 업체와의 격차 줄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

 이 차이를 줄이기 위해 장비기술 인력을 보강하고 국내업체와 공동개발을 통해 자체 국산화를 추진 성과를 창출한 부분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도입 설비 비중이 높아 설비 운용 및 생산효율 안정화 기간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회사는 장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빠른 시일 내 만회하기 위해 인력 확보 및 내부 역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아직까지 해외 인지도가 낮기 때문. 이를 극복하기 위해 e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해외고객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자 중점 추진 중에 있으며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 인터뷰 - LG실트론 정두호 사장

 “웨이퍼 산업에 있어 제품 경쟁력은 곧 생존의 문제며 세계 최고의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제품이 경쟁사에게 뒤져서는 안됩니다. 미래 성장 동력도 향후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는 안정된 수율과 세계 정상급의 제품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LG실트론 정두호 사장은 향후 기업의 목표를 묻는 자리에서도 `기본과 원칙`을 강조했다. 웨이퍼는 반도체 제조 원부자재 비중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원가 비중이 높고 품질이 반도체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LG실트론은 연구개발력, 제조경쟁력, 마케팅역량을 핵심역량으로 선정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미래 전략은 현재 세계 6위 수준인 300㎜ 웨이퍼 생산능력을 매년 늘려 세계 3대 종합 웨이퍼가 되는 장기 목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생산성 확대와 연구개발력 집중하고 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할수록 `제품의 품질이 최우선이다`라는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이 정 사장의 생각이다.

 “해외 우수 연구 인력 유치 및 육성으로 연구 개발력을 강화하고 PMS를 구축, 제품개발기간 단축 및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또 가격 경쟁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6시그마, TPM, 개선반 활동 등 강력한 혁신 활동을 전개하여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업계 최초로 TS16949 품질 시스템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국내 최대의 웨이퍼 생산업체인 LG실트론은 오는 2007년 매출 1조, 기업경쟁력 1위를 목표로 삼았다.

 그동안 LG실트론은 내실 강화를 위해 강한 구조조정과 사업조정 과정을 거친 것도 사실.

 정 사장은 “그동안 내부역량 강화에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12인치 시대에 맞춰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웨이퍼 사업 빅3 지위를 확보해갈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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