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 http://www.kiec.or.kr)이 내년에 10억원을 투입, 원내 정보화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e비즈니스 육성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업무형태가 오프라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함에 따른 것이다. 진흥원은 이번 정보화를 통해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투명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흥원은 우선 회계·예산·인사·세무 등의 부문에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채택, 정보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이미 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공급업체를 통해 업무 환경 및 프로세스를 고려한 커스터마이징 작업에 들어갔다.
또 앞으로 평가관리시스템도 도입하여 정부의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온라인 상에서 접수·평가·관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쇼핑몰 인증, 벤처 인증, e비즈니스 교육인증 등 각종 인증업무를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허브사이트도 마련, 대외 인지도 확산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이밖에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에 본인 확인용 전자서명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포함, 전자지불시스템과 e비즈니스 종합안내센터 자동응답시스템 등도 내년중 마련할 계획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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