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이데이 노부유키 회장이 장차 중국 가전시장에서 점유율 5%를 차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데이 회장은 28일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일본에 비할 수 없는 거대시장”이라며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 5%는 일본 내수시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약 1조엔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이 회장은 또 “소니는 지난 상반기 실망스런 실적을 보인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가전 부문에서 일본내 CRT TV 생산을 중단하고 삼성전자와 LCD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일련의 구조조정을 통해 재차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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