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자료관시스템]제품 소개(1)

 ◇삼성SDS ‘에이큐브 디지털 라이브러리 V5.0’

 삼성SDS(대표 김인 http://www.sds.samsung.co.kr)는 행정자치부에서 고시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의 표준규격을 적용해 공공기관용으로 특화한 ‘에이큐브 디지털 라이브러리 V5.0’으로 자료관시스템 시장을 공략한다.

 이 제품은 기업지식포털(EKP) 솔루션인 에이큐브(ACUBE)시리즈에 속하며 정부 인증을 획득한 신EDMS인 ‘에이큐브 커뮤니케이션 포 지오브이 V5.0’과 연동할 수 있게끔 개발됐다. 또한 공공기관의 표준 EDMS인 ‘e-나라(NARA)’와도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신 사무관리규정에 따라 EDMS를 도입한 기관들이 손쉽게 자료관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레거시(Legacy)시스템, 전사자원관리(ERP) 등 기존 정보시스템과의 유기적인 통합을 구현하고 B2B, B2C 등에 적합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SDS는 이같은 제품의 장점을 살려 행정자치부, 법무부, 한국토지공사, 정보통신진흥연구원, 건설공제조합, 건강보험관리공단, 선물거래소 등의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 회사는 업무 확장에 맞춰 시스템의 기능을 유연하게 대응·추가할 수 있도록 오픈 아키텍처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윈도2000 및 유닉스 서버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플랫폼 전략을 병행하고 있으며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해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삼성SDS는 100여개 기업 및 공공기관에 공급한 EDMS인 ‘에이큐브 EDM’를 통해 쌓은 EDMS분야의 전문성에 그룹웨어 기술력을 동시에 보유한 장점을 살려 어느 업체보다 원활한 시스템 연계체계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손쉽게 수용할 수 있는 옵션과 프로세스를 갖춘 패키지 형태로 제품을 공급해나갈 방침이다.

 

 ◇네오드림스 ‘TDMS’

 네오드림스(대표 김종우 http://neodreams.net)는 지난 97년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을 주력제품으로 삼아 출범해 자료관리 및 지식관리 분야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 한국전력공사의 도면 100만매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DB관리프로그램인 ‘드림스 4.0’을 공급하면서 관련업계에 얼굴을 알렸다. 이 회사는 현재 연간 200만매로 늘어난 한국전력공사의 자료를 전자문서화하고 DB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네오드림스의 강점은 EDMS와 DB관리 분야에서 모두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 또한 전사자원관리(ERP),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PDF(Portable Document Format) 변환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춘 점도 회사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특히 PDF 변환 소프트웨어는 이미지와 DB를 동시에 수정할 수 있으며 복수로 존재하는 TIF(Tagged Image File)을 선택한 순서대로 하나의 PDF 파일로 바꿔준다.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도 선택한 파일의 이미지를 A4, A3 등 지정한 크기로 변환하거나 90도∼270도까지 일괄적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네오드림스는 그간의 기술경험을 기술도면 및 문서 검색관리시스템인 ‘티디엠에스(TDMS)’에 농축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티디엠에스는 사용자의 PC를 통해 웹으로 새로운 도면·문서·기술 자료를 검색·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자료관리비용을 절감하는데 이용된다.

 이 회사는 행정자치부 자료관시스템 구축사업에서 DB분야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자료관리 개선 프로젝트가 단순한 정보보관의 차원을 넘어 데이터 유통방법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한 DB기술과 전자문서관리시스템 구축경험을 총동원하는 한편 자료관시스템 인증업체인 트라이튼테크과 협력관계를 맺고 관련사업의 핵심 업체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방송 및 비디오온디멘드(VOD)서비스용 데이터베이스 구축, 3차원 시뮬레이션 제작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정확한 데이터 관리체계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컴퓨터통신 ‘유니SQL’

 한국컴퓨터통신(대표 강태헌 http://www.unisql.com)은 지난 5월 자료관시스템 시범운영기관인 강원도청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유니SQL’을 공급해 주목받았다.

 상대적으로 높은 유지보수비용을 들여야 하는 외산 DBMS의 대안을 제시한 것. 이 회사는 100명의 사용자를 포괄하는 자료관시스템용 DB관리체계를 구축한 강원도청의 사례를 내세워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강원시스템·진아이티·이지정보기술·아이엔씨솔루션·플래시정보통신·시그마정보기술·코넥·프라임정보기술·인포빌·이엠맵정보·우주이테크·웅일정보통신·피케이티·한국데이타콤·고니아아이티 등 전국 15개 정보기술업체들과 영업·마케팅·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역별 공공기관의 자료관 발주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즉시적으로 영업·마케팅에 연계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컴퓨터통신은 또 자료관시스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문업체들과 연합전선을 마련해 관련 사업에 공동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국산 객체관계형 DBMS인 유니SQL은 이미 230개 시·군·구의 민원처리인터넷공개시스템, 16개 광역시·도청의 백업센터, 200개 시도교육청의 전자문서유통시스템 등에 적용되어 있다. 또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50여개 대학의 연구실습용 DBMS를 공급한데 이어 충북대 가상대학시스템, 포항공대 생물학정보센터, 한국정보통신교육원 가상교육시스템 등을 준거(레퍼런스)사이트로 확보함에 따라 자료관시스템 구축 대상기관에 속해 있는 교육기관에서도 한층 유리한 영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유니SQL이 다른 DBMS들보다 공공기관의 기존 정보시스템과 자료관시스템의 데이터 동기화 모델을 창출하는데 한층 수월하다고 한국컴퓨터통신측은 강조했다.

 유니SQL은 기존 관계형 DBMS의 기능과 성능을 계승하고 객체지향개념을 도입해 강력한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기능과 개발자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게 한국컴퓨터통신측의 주장이다. 또한 단일 데이터 저장소에서 각종 데이터를 저장·관리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의 형태로 다양한 개발환경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소프트파워 ‘탑EDMS’

 소프트파워(대표 문창주 http://www.soft-power.com)는 전사자원관리(ERP)솔루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료관시스템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 회사는 정부와 각급 행정기관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종이문서와 디지털 콘텐츠들을 체계적으로 생산·수집·등록·검색·보관·폐기할 수 있는 통합관리솔루션인 ‘탑EDMS’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ERP, 고객관계관리(CRM), 기업지식포털(EKP)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해 디지털 경영 체제를 제공한다는 게 소프트파워의 전략이다.

 탑EDMS는 공공기관에 널리 보급된 그룹웨어와 데이터 호환 및 기능 연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종이문서를 컬러 이미지로 전자문서화하고 최고 200 대 1의 압축·복원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다. 또한 사무자동화(OA)문서, 이미지, 사진, 도면, 카달로그, 음성, 동영상, 웹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업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문서와 디지털 콘텐츠들에 대한 서지 및 색인정보는 물론이고 해당 문서의 원문정보를 통합 데이터베이스의 형태로 구축·검색·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의 필요에 따라 사용자들이 스스로 상용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와 연동된 다양한 형식의 문서서식들을 직접 그려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워크플로 오토메이션(Workflow Automation) 엔진을 내장했다.

 소프트파워는 탑EDMS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통합문서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자료관시스템, 그룹웨어 등과의 기능 연동과 데이터 통합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단순 ERP 공급업체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토털 e비즈니스 스위트’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업체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년간 기업과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e비즈니스 솔루션 패키지를 연구개발하고 보급해온 경험을 살려 싱글벤더(Single Vender)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혀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ERP 고객을 중심으로 그룹웨어, 공급망관리(SCM), CRM,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지식관리시스템(KMS), EKP 등의 솔루션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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