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민 더존디지털웨어 대표(51·사진)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유니시스 지사장의 경험을 살린 ‘채찍과 당근 전략’으로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의 협력사 관리 프로세스를 선진화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1년여간 더존디지털웨어의 전국 7개 지점, 17개 지사, 32개 대리점 등 협력업체들에게 일임했던 제품 출고 프로세스를 본사로 통합하는 ‘채찍’을 휘둘렀다. 각 협력업체별 영업 실적과 재고 전략에 따라 본사가 제품 생산·공급주기가 복잡하게 얽혀 전사 차원의 영업·마케팅 전략수립에 문제가 따른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대신 협력업체의 수익 분배율을 60% 이상으로 높여주는 ‘당근’을 제시했다.
이같은 채찍과 당근은 곧바로 효력을 발휘, 협력업체들의 실적 올리기 경쟁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 7월 출시한 ‘네오플러스 Ⅱ’에 대한 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영업으로 월 평균 판매 매출(유지보수료 제외)이 8억원을 넘어서면서 경영정보솔루션(네오플러스) 사업실적이 전년동기대비 57%나 늘어났다.
김 사장은 지난해 9월 더존디지털웨어에 취임하면서 “회계 및 경영정보솔루션 분야에서 축적한 3만5000여 고객들이 더존디지털웨어의 무한한 성장을 보장하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약 1년이 지난 지금 김 사장은 본사와 협력업체간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평소에 강조해온 “수익을 창출해내는 효율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실현할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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