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DVD업체들이 지적재산권을 도용해 제품을 제조·전시하다 발각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광동성 광주시에서 개최중인 중국 최대 수출전시회인 광주교역회(15∼30일)에서 중국의 DVD 리코더 제조업체 9개사가 특허권을 침해한 사실이 미·일 전자업체 6개사(히타치제작소, 도시바, 일본빅터, IBM 등)로 구성된 DVD 리코더 특허 관리조직 ‘6C’에 의해 적발됐다.
6C는 광주교역회에 조사원을 파견,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전자, 슝마오전자 등의 DVD 제품 중 일부 전시품에 대해 특허료를 안냈다며 특허 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6C는 이 가운데 특허 계약 체결의사를 밝히지 않은 6개사에 대해 박람회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적소유권 침해와 관련한 분쟁은 가전, 기계, 의류를 중심으로 78건을 상회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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