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휴·폐업 벤처기업 크게 증가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로 벤처기업 수가 매달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휴·폐업한 벤처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 수는 총 7957개사로 전월 8034개에 비해 77개사가 감소했다.

 벤처기업 수는 지난해 월 평균 278개사씩 감소한데 이어 올 1월 11개사에 이어 3월 157개사, 7월 165개사가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지속해 올 들어 총 821개사가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휴·폐업 벤처기업이 44개사로 7월(5개사)과 8월(10개사)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상반기 6개월간 휴·폐업한 벤처기업(37개사)보다 많은 것으로 경기침체로 도산하는 벤처기업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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