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의 ‘워리어’ 계열과 오크 파이터의 경우는 2차전직 이후 ‘데미지딜러’로 바뀌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워로드’는 동시에 다수의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캐릭터로 공성전에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글라디에이터’와 오크의 ‘디스트로이어’ 및 ‘타이런트’ 등은 다양한 공격 스킬이 추가돼 1대1 전투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법사 가운데는 ‘위저드’계열이 막강한 마법 공격력을 자랑하며 최고의 ‘데미지딜러’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버프’나 ‘힐’ 능력이 ‘클레릭’이나 ‘오라클’에 비해 떨어져 ‘가짜 힐러’라는 소리를 들어왔다. 파티플레이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차전직 이후 공격력이 더욱 강해진 데다 최근에는 마법 공격력을 높여주는 ‘마정탄’까지 나오면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더구나 ‘위저드’는 솔로잉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강력한 한방의 공격력을 갖춘 마법사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캐릭터다.
1대1 전투에서 지고싶지 않은 플레이어라면 무조건 ‘데미지딜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다크엘프 종족의 ‘어쎄신’ 계열인 ‘어비스워커’는 강력한 한방 스킬이 있어 가장 많은 플레이어들이 애용하고 있다.
‘힐러’는 파티원들의 체력을 회복시켜 주면서 능력치를 올려주는 다양한 스킬을 걸어주는 역할을 하는 직업이다. 자신이 앞장서서 사냥에 참여하기보다는 후방에서 파티원들을 보호하는 일이 많으므로 성격이 급한 사람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거의 대부분의 사냥터에서 꼭 필요한 존재인 반면 수적으로는 파이터 계열에 비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환영받는 직업이다.
2차 전직 이후에는 회복마법 능력을 더욱 높이느냐 아니면 능력치를 올려주는 버프스킬을 배우느냐에 따라 ‘힐러’와 ‘버퍼’로 세분화할 수 있다. 휴먼 종족의 ‘비숍’과 ‘프로핏’이 대표적인 경우. ‘비숍’은 힐링 능력에, ‘프로핏’은 버프 능력으로 특화된다. 특히 ‘프로핏’은 ‘헤이스트’라는 공격속도를 높여주는 스킬이 있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엘프의 ‘오라클’과 다크엘프의 ‘실리엔오라클’은 2차 전직 이후에도 이같은 구분이 없는 대신 ‘비숍’과 ‘프로핏’을 섞어 놓은 듯한 능력을 지닌 ‘엘더’와 ‘실리엔엘더’가 된다. 종족간의 차이가 있다면 ‘버퍼’용 스킬을 서로 나눠 가지고 있다는 점뿐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휴먼의 ‘프로핏’이 가장 효율적인 스킬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래부터 파티 위주의 버프능력을 지닌 ‘오크샤먼’은 각각 공성전과 파티전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오버로드’와 ‘워크라이어’로 나뉜다.
이밖에 엘프종족의 ‘소드싱어’와 다크엘프 종족의 ‘블레이드댄서’는 나이트계열임에도 파티원들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버프를 걸어 줄 수 있다. 특히 이들이 걸어주는 버프는 ‘힐러’가 걸어주는 버프와 중복이 가능해 파티플레이를 할 때 가장 환영받는 직업으로 등장했다. 이런면에서 ‘소드싱어’와 ‘블레이드댄서’는 한가지 역할에 치우치지 않고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이는 팔방미인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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